[문장의 비밀] 1부 1장 마르스의 여행 / 플레이 실황, 공략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개발한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은 1994년 1월 슈퍼 패미콤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문장의 비밀은 총 2부작으로 나뉘어있는데
1부는 패미콤으로 발매되었던 암흑룡과 빛의 검을 리메이크한 내용이고,
2부에서는 1부에서 이어지는 뒷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긴 말은 하지않고 바로 플레이 실황 시작하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조금은 긴 텍스트를 보여주고 스토리를 소개해줍니다.
앞으로 텍스트는 전문을 복사하여 접어놓겠습니다.
그 옛날 아카네이아 대륙은 맘쿠트(용인족)의 왕 메디우스가 이끄는 도루아 제국의 침략으로 사람들은 공포와 절망에 빠졌었다.
이 세계를 지켜야 할 아카네이아 성왕국은 무서운 암흑룡의 힘에 의해 괴멸했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
작은 마을 아리티아의 앙리라는 젊은이가 고난의 여행 끝에
빛나는 신검 팔시온을 입수하여 암흑룡 메디우스에 도전하여 멋지게 물리친 것이다.
도루아 제국은 멸망하고 아카네이아 왕국은 재건되었다.
그리고 세계는 평화로운 시대를 맞아 아리티아 왕국을 시작으로 많은 나라들이 새로 건국되었다.
그러나 도루아 전쟁에서 100년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도루아에 메디우스가 부활했다. 세계는 그때 분명 멸망하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접국 그루니아와 마케도니아를 합병해 도루아 제국을 재건하였다.
역시 세계지배의 야망을 가진 카다인의 대사제 가네프와 손잡고 아카네이아 왕국을 공격해 들어갔다.
아카네이아는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그루니아의 명장 카뮤와 메디우스의 힘 앞에 패퇴를 거듭해
이윽고 왕녀 니나만을 남긴 채 멸망했다.
영웅 앙리의 피를 이은 아리티아의 코넬리우스 왕은 메디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전설의 신검 팔시온을 가지고 출격했지만 동맹국 그라의 배반에 의해 괴멸. 아리티아 왕국 또한 멸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14세의 왕자 마르스는 누이 엘리스 왕녀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해서 변방의 섬나라 타리스로 도망쳐 간 것이었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전쟁의 구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카네이아, 아리티아, 타리스 대 도루아, 그루니아, 마케도니아, 카다인, 그라
글에 있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짚자면
아리티아의 영웅 앙리와 그의 신검 팔시온
앙리의 피를 이은 아라티아의 왕 코넬리우스
멸망한 아카네이아 왕국의 왕녀 나나
아리티아 왕국의 왕자 마르스 / 주인공
암흑룡 메디우스
카다인의 대사제 가네프
그루니아의 명장 카뮤 정도가 있겠네요.
도루아 제국에 의해 조국에서 도망 나온 아리티아 왕자 마르스는
노기사 제이건이 이끄는 소수의 기사단에 의해 지켜져 간신히 동방의 섬나라 타리스로 달아났다.
타리스 왕국은 기사단조차 없는 변방의 소국이었지만 타리스 왕은 그들에게 동쪽의 요새를 주고 최대한의 원조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부모를 잃고 사랑하는 누이까지 빼앗겨 분통함에 몸을 떨던 마르스에게 상냥히 말했다.
"마르스 왕자. 누님을 생각하는 기분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너는 아직 14세, 제국과 싸우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 지금은 참아야 한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힘을 모아서 그때를 기다리자."라고,
타리스인들의 친절함 속에 지내던 마르스는 이곳에서 2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16살이 되려던 어느 날...
제이건 "마르스 왕자. 타리스 성에서 시다 님이 오셨습니다."
마르스 "시다, 무슨 일이야? 성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시다 "마르스 님, 만나서 다행이에요. 가루다의 해적들이 갑자기 습격해왔어요.
성이 점령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했어요. 부탁이에요. 아버님을 도와주세요!"
마르스 "걱정하지 마, 시다. 이 요새에는 아리티아의 용맹한 기사들이 있어.
해적 따위에게 지는 일은 없어. 자, 나와 함께 타리스 성으로 가자."
등장인물들의 멘트가 끝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드디어 캐릭터들을 조작할 수 있겠네요.
SRPG에서는 키우고 싶은 등장인물을 골라 주로 성장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리티아의 왕자 마르스(Marth)는 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모든 전투에 강제 출격됩니다.
직업은 로드로 보병입니다. 마르스만 접근 가능한 특정 커맨드들이 존재합니다.
타리스 왕국의 왕녀 시다(Sheeda)는 현재 보유 유니트 중 유일한 비병(페가수스 나이트)이네요.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비병 특성상 키워주면 1인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듯합니다.
힘이 잘 오르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만 힘만 잘 올라준다면 주요 유니트로 활용할 수 있겠네요.
카인(Kain)과 아벨(Abel)은 말을 타는 기병(소셜 나이트) 유니트입니다.
초기 스탯은 카인이 힘, 아벨은 속도가 높지만 성장률은 사실 정반대입니다. (아벨이 힘, 카인이 속도)
이 특징들은 이후 파이어 엠블렘 작품들에서 적녹 기사로 묶여서 불리게 됩니다.
둘 중에 둘 다 키우셔도 되고, 하나만 골라 키우셔도 됩니다. 취향입니다.
저는 둘 중에서는 아벨에게 경험치를 더 주는 방향으로 키우겠습니다.
드가(Dohga)는 수비가 높은 보병(아머 나이트)입니다.
이동력, 속도는 낮지만 수비가 높고 성장률을 기준으로 이후 속도는 커버가 되는 수준까지는 올라옵니다.
아머 나이트는 물리 기반 공격의 적들이 많다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유니트입니다.
동료로서 아머는 이후 막바지에나 추가로 등장하기 때문에 키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고든(Gohdon)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궁병(아처)입니다.
다음 에피소드에 카심이라는 헌터가 동료로 등장하는데
카심은 말을 타고 이동하는 궁기병인 호스맨으로,
고든은 전직 시 엄청난 보너스 스탯을 받는 스나이퍼로 전직합니다.
적녹 기사의 경우와 같이 취향에 따라 하나만 골라 키우시면 되겠습니다.
제이건(Jeigan)은 기병(소셜 나이트)으로,
초기 스탯은 높지만 성장률이 극악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거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일한 장점은 은의 창을 지니고 있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저는 이 창을 시다에게 지니게 하겠습니다.
남은 철검은 마르스를 주면 되겠네요.
SRPG에서는 중요한 게 상대 유니트의 공격 범위입니다.
맵에서 상대 유니트를 A로 지정하고 방향키를 아무 방향이나 누르면 상대 유니트의 이동 가능 범위가 나옵니다.
상대 유니트의 공격 가능 범위는 근접 공격만 가능한 유니트면 이동 가능 범위에서 한 칸 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니트이면 두 칸 이상이 되겠죠.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한 공격력, 공격 속도(추격), 물리 대미지, 마법 대미지 계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격력은 캐릭터의 힘과 장비한 무기의 공격력을 더하면 됩니다.
특효 상성인 경우에는 무기의 공격력에 3배를 곱하여 힘에 더해주면 됩니다.
ex) 비행 유니트를 활로 공격, 커틀러스로 아머 나이트 공격, 레이피어로 소셜 나이트 공격 등
공격 속도는 캐릭터의 속도에서 장비한 무기의 무게를 빼주면 됩니다.
싸우는 유니트들의 공격 속도가 3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공격 속도가 높은 쪽이 2번 공격이 가능한 추격이 발생합니다.
물리 대미지는 가격 유니트의 공격력에서 피격 유니트의 수비를 뺀 만큼,
마법 대미지는 가격 유니트의 공격력에서 피격 유니트의 마방을 뺀 만큼 대미지가 가해지게 됩니다.
확률로 필살(크리티컬)이 발생할 경우, 3배의 대미지를 가하게 됩니다.
지도형 맵에는 민가와 마을, 상점 그리고 요새가 있습니다.
민가는 게임에 대한 정보와 팁을, 마을은 아이템이나 금화, 간혹 가다 동료를 제공해줍니다.
민가는 모든 아군 유니트가, 마을은 마르스만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어떤 정보, 아이템, 혹은 동료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천천히 확인하며 게임을 즐기셔도 될 듯합니다.
상점에서는 스테이지마다 그 정도에 맞는 무기들을 판매합니다.
매 스테이지의 상점마다 판매 품목이 바뀌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새는 그 지형에 서있으면 아군의 턴이 시작할 때 체력을 회복하며 그 회복량은 3~10 사이에서 랜덤하게 정해집니다.
현 아군 유니트 중 바다 위에 서있을 수 있는 유니트는 시다뿐이네요.
윗 바다를 건너오는 해적 4기는 시다가 요새를 끼고 전투한다면 충분히 상대 가능합니다.
아래 있는 적 유니트들은 드가의 높은 수비를 내세워 싸운다면 금방 모두 처치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 마을에서는 상처약을, 오른쪽 위 마을에서는 5000 골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모두 얻어주고 넘어갑시다.
가쟉 (초기 전투 시) "뭐, 아리티아 군이? 이런, 놈들에게 얕보여서 우리 해적의 이름을 더럽혔구나! 죽어라!"
가쟉 (전사 시) "우우... 잘도..."
타리스 성을 점령한 해적의 두목인가 봅니다.
고든, 아벨의 원거리 공격, 드가의 높은 수비를 이용해 피를 깎고 경험치를 주고 싶은 유니트에게 막타를 치게 합시다.
가쟉을 죽이고 성 문 앞으로 마르스를 이동시킵시다.
그러면 마르스에게만 등장하는 선택지인 제압이 나타나게 됩니다.
앞으로도 성을 점령하는 시나리오는 모두 마르스가 성을 제압해야 합니다. 성을 제압합시다.
모스틴
"오, 마르스 왕자. 무사히 여기까지 왔구나. 너무도 고맙구나. 그래. 드디어 오를레앙으로 떠나기로 하였다고?
그럼 나부터 적으나마 병사를 내기로 하지. 대장 오그마는 물론이고 모두 용감한 병사들이니 반드시 도움이 될 거다.
거기에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거다.
지금 왕자가 가는 곳은 가는 곳마다 도루아 제국을 증오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마을에 숨어 있는 사람이나 적에게 사로잡힌 사람 또한 부득이하게 도루아 제국에 가세한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내서 같이 싸우는 것이 중요해. 알겠는가, 마르스 왕자?
자, 때가 되었다! 절대로 무리하면 안 돼. 유념하도록 해라."
타리스의 왕 모스틴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마을에 숨어있는 사람이나 적에게 사로잡힌 사람,
또한 부득이하게 도루아 제국에 가세한 사람을 찾아내 같이 싸우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1장은 여기까지 입니다. 보내주는 병사들이 얼마나 좋은 스탯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번 플레이 실황은 여기까지입니다.